충북 제조업 견조한데…소비는 위축

충북 제조업 견조한데…소비는 위축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지역 산업활동이 생산과 소비간 온도차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충청지방데이터청이 30일 발표한 ‘2026년 8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0.6% 증가했다.

충청권 판매 동향. [사진=충청지방데이터청]

전월과 비교하면 계절조정계열 기준 4.1%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 증가세는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업종이 전년 동월보다 생산이 60.3% 늘었다. 전기장비는 121.0%, 전기·가스·증기업은 23.6% 증가했다.

자동차는 20.5%, 고무·플라스틱은 16.1%, 화학제품은 4.5% 각각 감소해 업종별 실적 차이는 컸다.

그러나 소비 부문은 냉랭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8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3으로, 전년 동월보다 7.1% 하락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70.1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고, 백화점 판매액지수도 113.9로 5.5%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복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판매가 감소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