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MSD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인 '키트루다 피하주사'를 국내에 출시하고 내달 1일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폐암,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자궁내막암 등 18개 암종 35개 적응증에 사용된다.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 첨가제를 활용해 대용량 피하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허벅지 또는 복부에 3주마다 약 1분간 혹은 6주마다 약 2분간 투약한다.
기존 키트루다 정맥주사(IV) 제형이 1회 투여에 약 30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피하주사 제형은 투약 시간이 대폭 단축돼 편리하다.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치료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정맥주사 제형 대비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고 안전성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MSD 관계자는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여주는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환자 선호도도 정맥주사 제형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 교차 투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키트루다는 글로벌시장 규모만 312억달러(약 46조원)에 달해 단일 의약품 기준 세계 매출 1위인 메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