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남 한 결혼식장에서 혼주 행세를 하며 하객들의 축의금을 빼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결혼식장 로비에서 혼주 행세를 하며 하객들로부터 축의금 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혼주 측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하객들의 축의금을 직접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예식장 관계자들이 이 같은 A씨 모습을 수상히 여겨 현장에서 그를 붙잡았고 이후 그를 경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예식의 당사자와 친·인척 관계가 아니었으며 지인 사이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그는 동종 전과가 있었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결혼식장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