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콘크리트 잔재물에 맞아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사고 발생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했으며 경찰과 고용부의 현장 확인을 거쳐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서 전날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세대 내부 천장의 콘크리트 잔재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할석 작업자가 청소 중이던 작업자를 위험구간 밖으로 대피시킨 뒤 콘크리트 잔재물을 떨어뜨렸으나 잔재물이 예상 낙하 범위를 벗어나 작업자를 덮쳤고 해당 작업자는 사고로 숨졌다.
현대건설은 사고 발생 당일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 회사 측은 "경찰, 고용노동부 현장 확인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11월 일반분양이 추진되고 있다.
현대건설 시공 현장에서는 이달 초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울산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PKG1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으며 현대건설은 다음 날 해당 사고를 공시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