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민원 구비서류를 줄이고 원스톱 민원서비스와 디지털 민원환경을 확대하는 등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 개선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해 5개 자치법규를 개정해 민원인이 직접 제출해야 했던 구비서류 14종을 감축하고, 한 번의 신청으로 관련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사무를 기존 16종에서 34종으로 확대했다.
옥외광고물 표시 허가·신고처럼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도 원스톱 처리 대상을 늘려 민원인의 방문 횟수와 처리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원 처리 과정도 개선했다.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진행 상황을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만족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처리 지연을 사전에 점검하는 예고 대상도 기존 처리기간 6일 이상 민원에서 4일 이상 민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9월에는 실·과·소와 읍·면·동 신규직원 등 민원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신문고 처리 절차와 개인정보보호, 행정정보 공동이용, 관련 법·제도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민원인을 대하는 경청과 공감, 답변·응대 방법 등 소통교육도 병행해 민원 처리의 신속성뿐 아니라 응대 품질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 민원환경도 확대했다. 종합민원실에 순번대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민원 수요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해 모두 31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 자동응답 챗봇도 고도화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 등을 갖추고, 민원창구 듀얼모니터 배치도 개선해 담당자와 민원인이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는 야간민원실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여권업무를 지원한다.
남원시는 민원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우수공무원과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성과를 낸 직원도 매년 선정해 현장 실무자의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민원시책을 발굴하고 디지털 기반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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