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동아대학교가 인공지능(AI) 교육과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연계하는 국가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의 AI·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을 산업 현장 실증과 취·창업으로 확장해 동남권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2026년 인공지능(AI)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동아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AI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해 전문 인재와 산업 분야별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시는 동아대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8년간 국비 212억원을 포함해 총 25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목표는 ‘동남권 특화산업의 피지컬 인공지능 전환(Physical AX)을 선도하는 실증형 AI중심대학’ 조성이다.
동아대는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쌓은 AI·소프트웨어 교육 기반과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기존 SW 중심 인재 양성에서 나아가 산업 현장 실증, 취·창업,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AI 인재 양성 체계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이를 위해 SW대학을 AI대학으로 개편하고, AX융합대학과 대학원 AI융합학과를 구축한다. 전교생 대상 AI 기초교육 과정인 ‘모두의AI’를 운영하고,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하는 ‘AI·AX 학·석사 통합·연계과정(FastTrack)’도 마련한다.
교육과 산업 현장의 연결도 강화한다. 제조·에너지, 휴먼케어, 해양·항만·조선 등 부산·동남권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교육을 확대한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장기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 취업과 창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SW중심대학으로 구축한 지역 AI·SW 인재 양성 기반을 AI·AX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