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의 역사와 문화 자원이 학생들의 체험형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주형 K-교육 강화’ 프로그램에 지난 7월부터 학생과 가족 등 6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청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지역 공간을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교육부터 역사 탐방, 공예와 문화예술 체험까지 1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선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과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진행됐으며, 충북글로벌게임센터에선 고등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하며 관련 진로를 탐색했다.
동부창고에선 ‘우주 미식 탐험대’ 등에 2000여명이 참여했고, 초정행궁에선 ‘세종대왕 창의학교’와 ‘초정 역사 걷기’가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선 학생들이 직접 감독과 배우가 돼 운천동 일원을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이 만든 3편의 영상은 10월 수료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이 학생들의 배움과 연결되면서 교육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형 K-교육 강화’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초정행궁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와 연계한 세종대왕 가족 특별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