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창립 45주년 맞아 中후이저우에 '산업박물관' 개관

TCL, 창립 45주년 맞아 中후이저우에 '산업박물관' 개관

옛 공장 부지에 6개 전시관 조성⋯프린팅 OLED 등 소장품 3000점 전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TCL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창업지인 중국 후이저우에 'TCL 산업박물관'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TCL 산업박물관. [사진=TCL]

지난 28일 개관한 박물관은 TCL의 전신인 TTK의 옛 공장 부지에 조성됐다. 1981년 설립 이후 TCL이 걸어온 45년간의 성장 과정과 중국 전자산업의 발전사를 함께 조명하는 공간이다.

박물관은 2만3000㎡ 이상 규모로, 9000㎡ 이상의 전시 공간에 6개 전시관과 중앙 아트리움을 갖췄다. 3000점 이상의 소장품을 통해 주요 기술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대표 전시물로는 기계식 주사 장치인 '닙코 원판', 중국 최초의 TV와 상업용 컴퓨터, TCL CSOT가 개발한 세계 최초 양산형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4K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TV 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의 빈티지 TV 100대 이상도 마련됐다.

2019년 사업 재편 이후의 성장 과정도 소개한다. TCL은 당시 디스플레이·신에너지 중심의 TCL 테크놀로지와 스마트 기기·서비스 중심의 TCL 인더스트리즈를 독립 운영 체제로 분리했다.

이후 2025년까지 TCL 테크놀로지의 매출은 약 84억달러에서 270억달러로 3배 이상, TCL 인더스트리즈는 117억달러에서 약 249억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TCL은 이번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기술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이어가는 한편, 올림픽 파트너십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분야의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리둥성 TCL 창업자 겸 회장은 "TCL 산업박물관은 지나온 여정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여정에 영감을 주는 공간"이라며 "지난 45년간 TCL은 기업가 정신과 변화, 혁신을 통해 성장해 왔다. 새로운 장을 여는 지금, 같은 대담함과 의지로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