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서수한 과장, 담낭절제술 2400례 돌파

포항성모병원 서수한 과장, 담낭절제술 2400례 돌파

복강경 2200례 이상·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200례
누적 복강경수술도 6000례 넘어…지역 최소침습수술 경험 축적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주임과장이 담낭절제술 누적 2400례를 넘어섰다. 복강경 수술 2200례 이상에 이어 단일공 로봇수술도 200례를 기록하면서 최소침습 담낭수술 경험을 쌓고 있다.

29일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서 과장은 최근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

기존 복강경 담낭절제술 2200례 이상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시행한 담낭절제술은 모두 2400례를 넘어선다.

포항성모병원 서수한 과장. [사진=포항성모병원]

담낭절제술은 담석증을 비롯해 담낭염과 담낭용종, 담낭선근증 등 담낭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이다.

담석증은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급성 담낭염이나 췌장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기가 큰 담낭용종이나 악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경우,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담낭선근증 등에서도 환자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을 고려한다.

서 과장은 2200례가 넘는 복강경 담낭절제술 경험을 토대로 최근에는 단일공 로봇수술까지 수술 영역을 넓혔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서 과장은 배꼽 부위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상태와 질환 특성에 따라 로봇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을 통해 쌓은 경험도 로봇수술에 접목하고 있다. 기존 복강경과 단일공 로봇수술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하면서 수술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포항성모병원 서수한 과장. [사진=포항성모병원]

서 과장은 "2200례가 넘는 복강경 담낭절제술 경험이 로봇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수술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석증이나 담낭염, 담낭용종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지역 환자들이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과장은 담낭뿐 아니라 다양한 외과 질환에도 복강경수술을 적용해 왔다.

2013년 지역병원 최초로 복강경 탈장수술을 시행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도입했다. 담낭질환과 탈장, 복막염 등을 포함해 2026년 현재 누적 복강경수술 건수는 6,000례를 넘어섰다.

포항성모병원 외과는 담낭질환을 비롯해 갑상선과 유방, 탈장 등 외과 질환에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