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주 여건 미비로 가족 동반 이주가 저조했던 혁신도시 사례를 교훈 삼아 사업 시작 단계부터 산업단지와 정주 여건 조성을 하나의 계획으로 묶어서 추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메가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청년들과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지역으로 몰려들고 또 모든 지역과 국민이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단순한 산업단지 건설이 아니라 첨단 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특히 기업에서 근무할 사람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직원 수요 등을 반영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현재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첨단 전략 산업이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면 내 삶이 바뀔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청년과 학생들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양질의 일자리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훈련 기회 제공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도 확실하게 수립해야 하겠다"며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차질 없이 이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영남·호남·충청 간 3대 메가프로젝트의 유기적인 추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부권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성장 무대를 수도권에서 국토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생산 거점으로서의 호남, 소재·부품·장비의 거점으로서의 영남, 첨단 패키징의 충청이라는 지역별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가 혹여나 지연되지 않도록 전체 일정을 함께 관리하면서 각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혹여라도 있을 지연 요인을 미리 찾아내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메가 프로젝트의 최종 성공 여부는 투자 규모가 아니라 결국 국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졌는지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또 지역에는 다시 성장할 희망을 주고, 국민들에게는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되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