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日 '생초코파이' 2탄 띄운다…디저트 매출 82% ↑

세븐일레븐, 日 '생초코파이' 2탄 띄운다…디저트 매출 82% ↑

내달 1일 '가토오쇼콜라' 60만개 한정 판매
생초코파이, 누적 100만개 판매…2030 여성 중심 각광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세븐일레븐이 일본 인기 디저트 '생초코파이'의 후속작을 선보이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해외 인기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글로벌소싱 전략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올해 디저트 매출도 80% 넘게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롯데에서 직소싱한 냉장 디저트 '생초코파이 가토오쇼콜라'를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롯데에서 직소싱한 냉장 디저트 '생초코파이 가토오쇼콜라'를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생초코파이보다 초콜릿 풍미와 식감을 강조했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 안에 초코 생크림을 채우고 겉면에는 얇고 바삭한 초콜릿 코팅을 입혔다. 가을철 진한 초콜릿 디저트 수요를 겨냥해 60만개 한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생초코파이의 두 번째 맛이다. 기존 생초코파이는 출시 초기 6만여개가 2주 만에 완판된 데 이어 판매 확대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약 100만개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소싱을 차별화 상품 전략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외에서 들여온 상품은 260여종으로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에 달한다.

특히 디저트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세븐일레븐 PB 상품인 랑그드샤를 비롯해 저지우유푸딩, 생초코파이, 오하요 브륄레 밀크 등이 대표적인 흥행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23%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82% 늘었다.

올해 초만 해도 세븐일레븐의 글로벌소싱 상품은 200여종,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 수준이었다. 이후 해외 상품 도입을 늘리면서 반년여 만에 상품 수는 260여종으로,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까지 확대됐다.

해외 디저트 수요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생초코파이와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등 주요 디저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65%였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MD는 "기존 생초코파이가 생크림의 부드럽고 풍성한 식감을 가졌다면 가토오쇼콜라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강조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인기 상품 직소싱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국내 소비층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