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 중산지구와 사동지구에서 경산역을 거쳐 학교 밀집지역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새로운 시내버스가 달린다.
특히 학생들이 몰리는 등교시간에는 평상시 60분인 배차간격을 25~30분까지 줄여 통학 수요에 대응한다.

경산시는 중산지구와 경산역(대경선), 사동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시내버스 ‘경산5번’ 노선을 신설해 오는 10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중산·사동지구 주민들의 경산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선 주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5번은 중산지구에서 출발해 경산역을 거쳐 장산중학교와 경산여중·고, 문명중·고, 사동중·사동고를 지나 사동지구까지 연결한다.
주거지역과 철도역, 학교를 하나의 노선으로 묶은 생활·통학형 노선인 셈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하루 15회 운행한다.
평상시 배차간격은 60분이다.
다만 학생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등교시간에는 25~30분 간격으로 배차를 단축한다.
집중배차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대기시간을 줄이고 등교시간대 교통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경산역과의 연결도 이번 노선 신설의 핵심이다.
중산·사동지구에서 버스를 타고 경산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연결축이 강화되면서 대경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경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철도망 확충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역까지 이동하는 시내버스 등 생활교통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경산5번의 실제 이용 수요도 주목된다.
다만 평상시 배차간격이 60분이고 오후 7시에 운행이 끝나는 만큼 향후 이용객 규모와 시간대별 수요를 토대로 배차간격과 운행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살펴볼 대목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5번 노선 신설로 중산·사동지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수요와 이용패턴을 면밀히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5번의 구체적인 노선과 시간표는 경산시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