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로보락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2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0.8%보다 2.9%포인트(p) 올랐다.

로보락은 상반기 전체로도 출하량과 판매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북유럽,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도 로보락이 출하량 기준 선두에 올랐다고 IDC는 밝혔다.
로봇청소기 시장은 상위 업체로의 쏠림이 뚜렷했다.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샤오미, 모바 등 상위 5개 업체가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의 75%를 차지한 것이다. 판매액 기준으로는 이들 5개사의 비중이 82%에 달했다.
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7.9% 상승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가 제품의 비중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로봇청소기를 포함한 가정용 청소로봇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2분기 글로벌 가정용 청소로봇 출하량은 1120만5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로봇청소기는 788만5000대가 출하됐으며 판매액은 3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DC는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경쟁도 단순한 청소 성능을 넘어 딥클리닝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함께 각 시장의 소비자 생활 방식과 환경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