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저리게 반성"…'대마 혐의' 시나위 김바다, 재판 앞두고 활동재개 선언

"뼈저리게 반성"…'대마 혐의' 시나위 김바다, 재판 앞두고 활동재개 선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바다(55·본명 김정남)가 첫 재판을 한 달여 앞둔 28일 활동 복귀를 선언했다.

2025년 5월 4일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바다 [사진=MB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김바다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시간 많이 생각하고 뼈저리게 반성해 왔다"며 "지난 3월의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의 마음에 남은 상처도, 제가 돌봐야 할 제 모습도 시간만으로 지워지는 것은 아니었다"며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을 다시 바라보고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말없이 지켜봐 주신 마음, 걱정해 주신 마음, 다시 제 음악을 기다려 주신 마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며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보다는 앞으로의 행동과 삶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천천히 보여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바다 SNS에 남긴 글 [사진=김바다 SNS]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오후 8시 30분께 강원 속초 시내 모처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검거됐다.

김씨는 과거에도 2008∼2009년 지인들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거나 지인을 통해 대마를 매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초범인 점과 대마를 유통이 아닌 흡연 목적으로 매매한 점 등을 참작 받아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실형을 면했다.

김바다는 지난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데뷔해 1999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밴드 나비효과·레이시오스·아트오브파티스에서 활약했으며 솔로 활동도 했다.

KBS '불후의 명곡'과 MBC '복면가왕' 등 음악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출연했으며 2018년에는 솔로곡 '누구'를 발표했다.

그는 검거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4월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며 소속사 및 멤버들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