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나눔장터 덮친 1t 트럭…7명 사상 낸 60대 구속 송치

안성 나눔장터 덮친 1t 트럭…7명 사상 낸 60대 구속 송치

트럭 돌진한 안성시 플리마켓 행사장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 한 나눔장터 행사장을 1t 트럭으로 덮쳐 7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안성경찰서는 2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18분쯤 안성시 공도읍 공도도서관 앞 공도10호 어린이공원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1t 트럭을 몰다가 돌진해 7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안성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인 A씨는 사고 발생 직후 경찰 조사에서 "가속 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말을 바꿨다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다시 페달 오조작 과실을 인정한 바 있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으나, 부상자들의 진단서 제출 등 후속 절차를 고려해 우선 치사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다.

또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사고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자료를 수사 기록에 추가 첨부해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