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가정에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 약을 버릴 때 주민들이 보다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동구가 공동주택 내 전용 수거 공간을 마련했다. 행정복지센터 등에 직접 가져가야 했던 기존 배출 방식의 불편을 줄여 폐의약품의 부적절한 폐기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부산 동구는 관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곳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설치를 마쳤다.
이번 사업 대상에는 초량 베스티움 센트럴베이를 비롯해 두산위브포세이돈Ⅱ, 범양레우스,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등이 포함됐다. 동구는 각 단지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거함을 보급해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주로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배출해야 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공동주택 내부에 수거함이 설치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가정 내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거함은 각 공동주택에서 지정한 관리인이 자체적으로 관리한다. 모인 폐의약품은 시니어클럽과 구청의 수거 연계를 거쳐 안전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동구는 주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가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