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중증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서울이나 대전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28일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백혈병과 림프종 등 중증 혈액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이식과 이식 전후 회복 치료를 한다.
그동안 충북에선 조혈모세포이식 기반이 부족해 환자들이 서울과 대전 등 다른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했다. 충북대병원에서도 매년 20여명의 환자가 이식 치료를 위해 전원됐다.
28억3600만원을 들여 문을 연 센터는 암병원 4층 378.41㎡ 규모에 1인실 3실과 4인실 2실 등 11병상을 갖췄다.
조혈모세포 채집·처리·보관 장비와 전신방사선조사 관련 시스템도 있다. 진단 이후 이식과 회복, 장기 추적관리까지 이어지는 치료 과정을 한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중증 혈액 질환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진단부터 이식과 회복, 장기 추적관리까지 이어지는 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