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식당 31곳 손잡고 새 메뉴 개발…10월 한 달 미식 협업

부산 식당 31곳 손잡고 새 메뉴 개발…10월 한 달 미식 협업

미쉐린 선정 식당 등 15개팀 참여
캐치테이블서 메뉴·예약 정보 제공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서로 다른 부산 외식업소가 대표 메뉴와 조리법을 결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부터 지역 맛집, 카페와 베이커리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 이번 협업은 부산의 미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미식 협업 행사 ‘2026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팀, 31개 업소가 참여한다. 상반기 13개팀, 26개 업소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참여 업소들은 각자의 대표 메뉴와 식재료, 조리법을 결합해 개발한 협업 메뉴와 특별 구성을 행사 기간 한정 판매한다.

‘2026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참여팀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과 지역 레스토랑 간 협업 6개팀, 지역 외식업소 간 협업 9개팀으로 구성됐다. 한식·양식·일식 레스토랑뿐 아니라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 분야까지 참여해 업종 간 조합도 다양해졌다.

협업 메뉴는 백일평냉과 부산애, 레썽스와 오스테리아어부, 램지와 물망초, 보성과 윤슬·가득한집 등이 함께 개발한다. 이 밖에도 메이크제로와 에프엠커피, 19버거테이블과 석봉갈비탕, 차애전할매칼국수와 식스시즌스, 사카나라멘과 으뜸이로리바타 등이 참여한다.

일광미식과 라마레베이커리&피자, 1953형제돼지국밥과 복계옥, 포에마커피와 베이크호네, ㈜태성당과 히떼로스터리도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양산국밥·슌사이쿠보·소공간은 3개 업소가 함께하며, 쉐프곤과 스시호우, 잎테와 오라스키도 각각 팀을 이뤘다.

행사 정보는 미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의 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업소와 협업 메뉴, 판매 일정, 예약 방법 등을 안내하며 부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관련 정보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 고메 셀렉션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상·하반기 정례 행사로 확대됐다.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행사에는 13개팀, 26개 레스토랑이 참여해 지역 식재료 등을 활용한 협업 메뉴 30종을 개발했으며, 총 2425명이 방문했다.

참여 방식도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부산 소재 외식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공모를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카페와 베이커리까지 참여 분야를 넓혀 지역 외식업계의 협업 기회를 확대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식당과 카페 등이 보유한 미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외식업계와 관광산업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