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구급대원 폭행은 구급활동 방해하는 중대 행위"

남원소방서 "구급대원 폭행은 구급활동 방해하는 중대 행위"

현장 영상기록·웨어러블캠 활용…폭언·폭행 발생 시 엄정 대응 방침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소방서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폭행 사례가 잇따르자 안전한 구급활동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는 출동한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술에 취한 환자나 보호자 등에 의한 폭행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남원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각종 사고 현장에서 환자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한 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남원소방서]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대원의 신체적 피해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환자 처치와 병원 이송을 지연시키는 등 구급활동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함께 출동한 대원과 주변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남원소방서는 구급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폭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영상기록장치와 웨어러블캠 등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하는 한편 구급대원이 안전하게 현장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호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승범 남원소방서 구급팀장은 "구급대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하는 만큼 폭언과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안전한 구급활동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