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평곡2리 제외…원점 재정비

충북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평곡2리 제외…원점 재정비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 공동 추진하는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음성군청에서 17차 회의를 열고 음성읍 평곡2리를 후보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음성군청. [사진=아이뉴스24 DB]

추진위는 평곡2리가 제출한 유치신청 서류를 검토한 결과 일부 주민 동의서가 공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사업은 사실상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

사업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 중부4군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공모 기준과 주민 동의 절차 등을 다시 정비한 뒤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오는 12월까지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7년부터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사업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부4군은 일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주민 수용성과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장사시설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절차적 투명성과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