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빈집 헐어 시민 주차장...'두 마리 토끼' 잡았다

구미시, 빈집 헐어 시민 주차장...'두 마리 토끼' 잡았다

'빈 집 정비사업' 예산 절감·주차난 해소
시가 철거비 부담 소유주는 4년 무상 제공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구미시가 빈집을 철거한 뒤 주차장 5곳 총 54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자창은 신평동 3곳, 임수동·임은동 각 1곳 등이다. 시가 빈집을 철거해 주는 대신 해당 터를 4년 이상 시민 주차장으로 무상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방치된 빈 집을 철거한 뒤 조성된 임은동 시민 주차장. [사진=구미시]

시는 이 사업이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기존 빈집 터를 활용해 도심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해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도심 일대는 장기간 방치된 빈 집 때문에 쓰레기 무단 투기와 해충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정비된 공터를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