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돌봄 고위험군 2,900여명 대상 통합돌봄 발굴나서

경기 안양시, 돌봄 고위험군 2,900여명 대상 통합돌봄 발굴나서

경기도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돌봄 필요도가 높은 고위험군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에 나섰다.

안양시는 오는 10월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선제적 집중 발굴’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복지서비스를 신청하기를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행정·건강 관련 정보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먼저 찾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돌봄 필요도가 높은 시민을 선별하고, 상담과 실태조사를 거쳐 우선 관리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사는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령 장애인 등 778명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 과정에서 기각·각하되거나 등급 외 판정을 받은 1,136명을 대상으로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3단계 조사는 10월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명단을 활용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시민에게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의료와 요양을 비롯해 가사,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최대호 시장은 “정보가 부족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어야 한다”며 “돌봄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통합돌봄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웹툰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제도와 신청 방법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27차례 찾아가는 순회 설명회를 열어 3,115명의 시민에게 사업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함께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