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가 반도체 산업과 전력 공급망을 통해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의 배경과 쟁점을 살펴보는 특별강연을 열었다.

특위는 지난 21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봉렬 작가를 초청해 '반도체를 알면 송전선로의 답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업과 전력 공급망, 송전 인프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이 국가 산업정책과 전력 수급 구조, 산업단지 입지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한수 특위 위원장과 조용수 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남원시 송전탑 건설백지화 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이봉렬 작가는 36년간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와 송전 인프라의 관계를 설명했다.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단지 집중 문제와 호남권 RE100 반도체 산업단지 구상도 함께 다뤘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에서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이 남원지역에 미칠 영향과 주민 우려,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정보 제공과 주민 의견 반영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김한수 위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시민의 안전과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송전선로 관련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