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센터 조성 및 360억 국비 확보…고양시, 동국대와 ‘바이오산업 육성’ 협약 체결

스케일업센터 조성 및 360억 국비 확보…고양시, 동국대와 ‘바이오산업 육성’ 협약 체결

민경선 고양시장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해 청년 일자리 풍부한 도시 만들 것"
윤재웅 동국대 총장 "대학의 인재와 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클러스터 구축"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2026 THE 이음' 행사장에서 기념사를 하며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과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동국대학교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과 유망 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상영바이오관에서 개최된 '2026 THE 이음' 행사에서 동국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센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특례시와 동국대학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대 연계 바이오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센터 조성 △협력사항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로 추진되는 스케일업센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전문가 컨설팅, 투자 유치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시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연결해 창업 생태계를 다지고 지역 내 청년 일자리와 산업적 기반을 함께 확대할 구상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오른쪽)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바이오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번 협약은 민선 9기 고양시 공약인 바이오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방안을 한층 구체화해 경기북부 바이오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기반이 된 동국대의 연구 역량도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의 핵심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동국대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정신질환 발병 예측 사업과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TPD) 합성신약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 2건에 선정돼 국비 총 360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날 함께 열린 '2026 THE 이음'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을 잇는 산학협력 행사로, 지역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연구 성과 매칭과 함께 기업설명회(IR), 취·창업 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김성회 국회의원, 신인선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김효금·김윤재·문재호 시의원, 강규영 연구부총장, 성정석 바이오메디캠퍼스 부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김성회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기념 터치버튼을 누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대학이 교육과 연구에 머물지 않고 인재와 기술, 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사회, 기업·기관과 바이오메디 클러스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동국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바이오 기업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시가 경기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과 협의체 출범을 거쳐 약 87만㎡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이며, 관내 주요 의료·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수료생을 배출하고 기업 현장실습과 1:1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지원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