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살피고 사람이 찾아간다…대구 달성군, 2027년부터 ‘복지 4년판’ 새로 짠다

AI가 살피고 사람이 찾아간다…대구 달성군, 2027년부터 ‘복지 4년판’ 새로 짠다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최종 심의…10대 전략·35개 사업, 10개 중점사업 선정
‘AI 안심 올케어’·돌봄 서포터즈 ‘들다봄이’ 신규 반영…아동부터 노인·장애인까지 생애주기 안전망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2027년부터 4년간 추진할 복지정책의 새 설계도를 내놨다.

아동·청소년과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인공지능(AI)과 사람을 함께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제6기 달성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달성군은 22일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제6기 달성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에 대한 최종보고와 심의를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역의 사회보장 여건과 주민 복지 욕구를 반영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한 해 시행하고 끝나는 개별 복지사업이 아니라 향후 4년간 달성군이 누구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를 결정하는 복지정책의 큰 틀인 셈이다.

제6기 계획이 내건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복지, 미래를 여는 최고 달성’이다.

이를 위해 10대 전략 아래 35개 세부사업과 30개 세부과업을 마련하고, 이 가운데 10개 사업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눈에 띄는 것은 복지정책의 범위를 생애주기 전체로 넓혔다는 점이다.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노인, 장애인까지 각 세대와 계층이 처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포함된 ‘AI 안심 올케어 지원사업’과 돌봄 통합지원 서포터즈 ‘들다봄이’가 주목된다.

AI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안전 확인과 사람을 통한 현장 돌봄을 연결해 기존 복지체계에서 놓칠 수 있는 주민까지 살피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달성군이 복지서비스를 신청한 주민에게 지원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시도로 읽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향후 4년간 달성군 복지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번 심의를 거쳐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연차별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