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가을밤 하늘을 수놓은 별을 바라보며 클래식 음악과 과학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부산광역시에서 마련된다. 토성이 지구에 가까워지는 ‘토성 충’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내달 2일 과학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야간 과학문화행사 ‘가을밤 별빛 피크닉: 선율을 타고 우주를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관 야외 공간에서 별과 음악,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내달 4일 토성 충을 앞두고 있어 토성을 비롯한 가을철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하기에 적합한 시기에 열린다.

토성 충은 태양과 지구, 토성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현상으로, 토성이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관측 여건이 좋아지는 시기다. 행사에서는 굴절망원경을 이용해 토성과 이중성, 별자리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행사는 ‘별빛 스테이지’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개인 돗자리나 가족당 하나씩 제공되는 에어빈백에 앉아 천체 강연과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박재문 전 교장이 토성과 계절별 별자리를 주제로 밤하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클래식 앙상블 ‘친친탱고’는 ‘바다의 탱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익숙한 곡을 연주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밤하늘 아뜰리에’에서는 ‘LED 우주 쥐불놀이’와 ‘우주 팔찌 만들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별빛 관측소’에서 망원경으로 실제 밤하늘의 천체를 살펴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행사는 10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선착순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