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지리산 가을 산행 '산악안전지킴이' 본격 가동

남원소방서, 지리산 가을 산행 '산악안전지킴이' 본격 가동

오는 27일~10월 26일 주말·공휴일 운영…뱀사골 일대 응급의료소·안전순찰 강화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소방서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지리산 뱀사골 일대에서 '2026년 가을철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산악안전지킴이는 단풍철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 등 총 12일간 집중 운영되며, 주요 등산로인 산내면 와운길 뱀사골 매표소 인근에 배치된다.

남원소방서 대원들이 지리산 뱀사골 일대에서 산악사고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소방서]

현장에는 인월119안전센터 구조·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합동으로 배치돼 간이 응급의료소 운영과 응급처치, 등산로 순찰, 안전산행 지도, 산불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한다.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남원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뱀사골과 구룡계곡 일대에 설치된 간이 구조·구급함 4곳과 자동심장충격기 1곳, 산악위치표지판 18곳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긴급상황에서 등산객이 구조·구급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물쇠 비밀번호를 '119' 또는 '0119'로 통일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계곡 고립 탐방객 구조 상황을 가정한 산악 인명구조훈련도 실시해 구조장비 운용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에는 큰 일교차와 젖은 낙엽 등으로 실족이나 조난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예방순찰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