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석을 앞두고 경북 교육행정 가족들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교육청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인 만큼 직접 장을 보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상권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21일 칠곡 왜관시장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과 칠곡교육지원청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왜관시장 골목 곳곳을 돌며 명절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 등으로 소비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부터 지역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하자는 의미도 담겼다.
임 교육감은 물건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상인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영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상권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교육청의 역할은 학교와 교실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 역시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기반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 역시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호흡하고 상생할 것인지 보여주는 작은 실천이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보탤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명절 한 번의 장보기가 침체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이날의 발걸음이 일상적인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경북교육청 직원 80여명의 왜관시장 방문이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공공기관과 지역상권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문화로 이어질지가 더 중요한 대목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