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도지사 주재 월간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도민에게 공개한다. 일부 안건이나 회의 결과를 공개한 사례는 있었지만 비공개 안건 없이 회의 전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9월 월간회의를 열고, 회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월간회의는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각 실·국 간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정책·정무수석을 비롯해 도청 주요 실·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공개는 추미애 지사가 강조해 온 ‘열린 도정’의 일환이다.
추 지사는 취임 당시 “도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힌 데 이어 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타운홀 미팅 정례화와 도정 전체회의 온라인 공개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주간회의에서도 부서 간은 물론 경기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월간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과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도의 주요 정책 추진 상황도 함께 다룬다.
우선 첫 안건으로 ‘2026년 추석 종합대책 현황’을 살핀다. 명절 기간 도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의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현재 추진 상황도 보고된다.
경기도가 주도하는 규제혁신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여러 규제가 중첩된 지역의 규제를 합리화할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편하G버스’ 추진 상황과 함께 도로 차선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자체 시공 기준 마련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회의장 내부 논의를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월간회의와 차별화된다.
생중계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경기도 누리집 내 ‘열린도지사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