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보은군 삼년산성을 ‘복원’ 중심에서 ‘조망과 체험’ 중심의 관광자원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보은군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김낙경 보은군의원은 21일 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군은 삼년산성에 야간 조명시설과 초화류 등을 조성하는 공원화 사업으로 탐방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성곽 외부를 둘러보며 삼년산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국가사적 삼년산성 역사경관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성곽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숲속 데크길을 만들고 기존 성내 탐방로와 연결해 성 안팎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역사조망 공중 순환 데크로드 탐방로’를 만들자”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삼년산성을 복원의 시각에서 바라봤지만 고증의 한계와 막대한 재정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복원이 어렵다면 현재 남아 있는 성곽의 모습을 조망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굴·고증 자료를 활용한 3D 디지털 복원을 통해 성문과 치성, 성벽, 전각 등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가상 체험관과 시뮬레이션 전망대 등을 만들 것”을 제시했다.
김낙경 의원은 “삼년산성의 새로운 해답은 ‘조망의 명소’에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의 연결 사업으로 역사경관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은=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