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집권 중반기로 돌아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청와대 내에서 인사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대책 로드맵을 잘 준비해서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핵심 측근이 인사를 좌우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실제로 그렇게까지 인사에 개입해서 하는 것으로 보고 있진 않다"면서도 "자기 업무에 맞게끔 저는 그 일을 하는 것이 본인과 대통령, 청와대와 민주당의 더 중요한 사안이라는 걸 본인들이 잘 알고 있고, 그 시스템에서 움직이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탄원서 논란과 관련해 김민석 당대표의 사과론이 부상하는 데 대해선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책적 능력·비전, 준비 정도, 업무에 대한 이해, 조직관리능력 부분에 관한 사안에 있어 특별하게 문제는 없었다는 상황 속에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나머지에 대해선 당대표가 세부적인 사항을 몰랐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상당히 고뇌에 찬 기자회견"이라며 "집권 1년 3개월을 복기해보고, 추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과 편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원칙으로 돌아가서 출발하는 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하는 문제들을 다시 한번 복기하고 본인도 그로부터 출발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