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 광한루원이 가을 정취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변신한다.
남원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2026 광한루원 가을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한루원을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머물며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한루원 정문에서 완월정과 춘향관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피크닉과 체험, 공연, 야간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광한루OnePick크닉'은 광한루원 잔디밭에서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와 미니테이블, 담요, 등받이 의자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와 보드게임을 대여한다.
하루 3회, 회차별 약 50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참가비는 피크닉 세트와 한글과자를 포함해 5000원이다.
'광한루원 나만의 굿즈 만들기'에서는 완월정과 오작교 등 광한루원의 상징을 활용한 에코백과 머그컵을 비롯해 향이·몽이 키링과 쿠키, LED 풍선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는 '광한루원 버스킹 끼생점고'가 열린다. 국악과 대중음악, 무용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에게 등받이 의자와 담요도 제공한다.
밤에는 광한루원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2일부터 5일까지 '별별커플 달달시네마'가 운영되고, 9일부터 11일까지는 완월정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져 전통 건축과 현대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야간 볼거리를 선보인다.
다만 10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일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남원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조 남원시 관광시설과장은 "광한루원의 가을 풍경 속에서 피크닉과 체험, 공연, 야간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남원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