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선보인 7초짜리 추석 인사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다.
송인헌 괴산군수가 등장하는 이 영상은 기존 지자체장의 격식 있는 명절 인사와 달리 짧고 유쾌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송인헌 군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괴산군민 여러분”이라고 인사를 시작하지만, 홍보 담당 직원이 ‘길어요(빠퇴 기원)’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어 올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송 군수는 곧바로 “어? 길어?”라고 반응한 뒤 “즐겁고 행복한…”이라는 짧은 인사로 마무리한다. 직원의 “오케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영상은 7초 만에 끝난다.
격식을 내려놓은 군수와 젊은 직원의 유쾌한 호흡이 SNS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회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일 만에 단일 영상 기준 조회 수 86만회와 좋아요 1만8000개를 달성했다
누리꾼들은 “말은 짧게, 울림은 길게”, “임팩트 있는 추석 인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명절 인사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에 짧은 숏폼과 유머를 접목하면서 기존 관공서 홍보 영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승수 괴산군 기획홍보과 주무관은 “군민과 누리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고 괴산군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는 소통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