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남은 장관 후보자 전원 거둬야⋯수사 촉구"

장동혁 "남은 장관 후보자 전원 거둬야⋯수사 촉구"

"김현지, 개입 여부 등 국감 출석해 밝혀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남은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인사 검증 과정 전반을 정조준했다.

특히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탄원서 전달 의혹을 거론하며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수사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국정 감사 출석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북한이 주적이라는 말도 못 한다"며 "온 가족이 철거민 특공을 받은 '강신철거민'"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하며 "부동산 지옥을 만든 차관, 세금 폭탄을 설계한 차관을 나란히 장관 자리에 올리겠다는 것"이라며 "불 지옥에 기름을 붓겠다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 후보자 사퇴를 둘러싼 탄원서 의혹에 대해선 "전직 보좌진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탄원서를 전달한 날 민주당은 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이 내용을 알고도 임명을 강행하려 했던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장 대표는 "김승원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청와대 인사 라인 책임과 김현지 실장 개입 여부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김병기 의원 공천 헌금 사건 당시 이수진 전 의원이 당시 이재명 대표의 김현지 보좌관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다"며 "그때도 이 탄원서가 김병기 본인에게 넘어갔다. 김 실장을 반드시 이번 국정 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