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들과 일자리 해법 찾는다…‘첫경력’ 현장 의견 청취

부산시, 청년들과 일자리 해법 찾는다…‘첫경력’ 현장 의견 청취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20여명 한자리에
취업·일경험부터 장기근속까지 지원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실제 일터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부산광역시에서 마련된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취업 과정의 어려움부터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까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일자리 정책의 보완점을 찾는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10분 청년두드림센터에서 ‘부산청년 첫경력+일자리 공감 TALK’를 개최한다. ‘민생 100일 동행’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청년, 청년 기업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 시범사업을 비롯해 부산청년 잡(JOB)성장 프로젝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잡(JOB) 매칭 인턴 등에 참여한 청년들이다. 청년고용 우수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부산청년 3대 성장사다리 개요.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는 이날 민선9기 청년정책의 일자리 지원 방향도 소개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첫 직무 경험과 취업, 장기근속까지 청년의 성장 과정에 맞춰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골자다.

특히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는 단기 일 경험을 넘어 최대 12개월간 실질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직무 경험과 멘토링, 직장 적응,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청끌기업과 특성화고·전문대 등을 통해 청년을 발굴해 기업과 연결한다. 참여 청년에게 20시간의 취업역량 강화교육과 4개월간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 뒤 온보딩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첫경력 보장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신의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후 전 시장과 청년들의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진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실제 도움이 됐던 지원, 앞으로 필요한 일자리 기회 등을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한다. 청년 기업대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을, 근로 청년은 실제 일터에서의 경험을 공유한다.

부산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청년일자리 지원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 준비와 일 경험부터 첫 경력, 취업과 장기근속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촘촘하게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청년에게 첫 경력을 보장하고 그 경험이 다음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가 청년·기업과 함께 든든한 성장사다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