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곳곳 이색 공간을 ‘MICE 자원’으로 키운다

성남시, 지역 곳곳 이색 공간을 ‘MICE 자원’으로 키운다

17개 유니크 베뉴 발굴…5개소 심층 컨설팅 맞춤형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의 특색을 갖춘 행사 공간을 발굴해 회의·기업행사·문화행사 등 마이스(MICE) 장소로 육성하기 위한 ‘성남 유니크베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색 지역 명소라는 의미를 지닌 유니크베뉴는 호텔이나 전문회의시설과 달리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산업 등 고유한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행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사진=성남시]

시는 △대광사 △새마을운동중앙연구원 △새소리 물소리 △성남아트센터 △성음아트센터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코리아디자인센터 △레이드 △킨스타워 △성남종합운동장 △신구대학교 식물원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중앙공원 △책테마파크 도서관 △HD현대 글로벌 R&D센터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헬로 오드리 등 17개소를 유니크베뉴로 발굴했다.

시는 이들 공간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마이스 산업과 연계해 성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산업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7개 유니크베뉴 가운데 헬로 오드리,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대광사, 새소리 물소리, 성음아트센터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각 공간의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고 행사 유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운영·마케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유니크베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9일 워크숍을 열어 마케팅 전략과 공간별 특성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 실제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유니크베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간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마이스 수요를 성남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올해 컨설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유니크베뉴 가운데 추가 대상을 선정해 심층 컨설팅을 이어가는 등 육성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판교의 첨단산업과 기업 인프라는 물론 문화·예술, 자연, 역사, 종교 등 지역 곳곳의 다양한 자원을 마이스와 연계해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성남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림 시 글로벌성장지원팀장은 “성남에는 판교의 첨단산업부터 문화·예술, 자연과 역사까지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공간이 곳곳에 있다”며 “유니크베뉴를 통해 성남의 숨은 도시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관광과 마이스 산업으로 연결해 성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