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산림녹화 기록을 활용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은 국가유산청 주관 2027년도 ‘세계기록유산 함께 누림’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증평 산림녹화 기록물-기록이 숲이 되다’를 주제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 참여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증평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산림녹화 기록물이다.
주민들은 1972년부터 좌구산 일원 산림을 공동 관리하며 관련 활동을 기록해 왔으며, 이 가운데 35점이 세계기록유산에 포함됐다.
증평기록관은 2022년 관련 기록을 발굴해 문서와 대장, 간행물, 박물류 등 모두 990건을 소장·관리하고 있다.
군은 내년 창작극 제작을 비롯해 숲·나무 연계 기록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세계기록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유림 증평군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주민들이 만들어 온 작은 기록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