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부터 동삼동까지…부산시, 서구·영도 생활현안 살핀다

천마산부터 동삼동까지…부산시, 서구·영도 생활현안 살핀다

천마산 관광 인프라·송도 보행환경 개선 논의
영도 체육시설 확충·교차로 교통체계 점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와 영도구의 관광·생활체육·교통 분야 주요 현안이 현장 점검 테이블에 오른다. 천마산 관광 인프라와 송도해수욕장 보행환경 개선부터 영도 지역 체육시설 확충과 교통체계 정비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부산시는 21일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이 ‘민선9기, 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일정으로 서구와 영도구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전 시장은 공한수 서구청장, 김철훈 영도구청장과 함께 지역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시와 구·군이 현장에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사진=부산광역시]

서구에서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천마산 복합전망대, 아미배수지, 송도해수욕장을 차례로 찾는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차장 개보수와 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살핀다. 천마산 복합전망대와 관광모노레일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아미배수지 상부 공원화 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논의한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보행환경 개선 현안을 점검한다.

영도구에서는 남항호안 X-Sports광장과 동삼동 교차로를 방문한다. 기존 체육시설 정비와 신규 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살펴보고,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동삼동 교차로 회전교차로 도입 등 교통체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시와 구·군 간 협의를 통해 후속 사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지원 등도 검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도 이어진다. 전 시장은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둘리식당’에서 영도구청장, 주민들과 함께 ‘시민과 함께 들밥’ 오찬을 갖는다.

33년째 운영 중인 둘리식당의 박영종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동삼1동 통장으로 활동하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반찬 무료 나눔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시장은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박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착한가격업소 응원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서구·영도구 방문을 통해 원도심 지역 현장 일정을 마무리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동구와 중구를 방문했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민선9기 시·구·군 소통협력 회의’를 계기로 시와 구·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16개 구·군을 차례로 찾아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역별 타운홀미팅도 함께 진행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구·군과의 상시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현장 오찬 등을 통해 물가를 점검하고 소상공인의 목소리도 꾸준히 듣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