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현대건설이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10조원 고지를 넘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사업과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사업,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0조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3개 사업의 공사비는 총 1조7574억원으로, 각각 5463억원, 7110억원, 5001억원 규모다.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 남구 B-01구역은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82가구를 건립하며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은 중구 남산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082가구와 오피스텔 92실을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브랜드와 설계·상품 경쟁력에 금융 및 사업관리 역량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비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업장별 금융 솔루션과 인허가·이주·착공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 역량을 앞세웠다.
현대건설은 올해 압구정3구역·5구역 재건축,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4분기에도 4248가구 규모의 목동10단지 재건축과 용산 한강로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브랜드와 기술력, 금융 경쟁력은 물론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수행하는 역량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주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