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올해 충북도가 산불 주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청주동물원 3배 이상에 해당하는 면적이 화마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지난 봄철 큰 효과를 거둔 ‘무관용 엄정 대응’ 기조를 전면 적용한 선제적 산불방지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봄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해 전년 대비 42.1% 늘어난 81건(2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충주, 옥천 등 전년도 단속 실적이 전무했던 사각지대까지 적극적인 단속을 펼쳐 도민들의 산불 경각심을 높였다.
그 결과 산불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산불 제로화(0건)'를 달성했고 전체 산불 피해 면적은 전년도 동기 54.22ha에서 73%나 감소한 14.4ha를 기록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와 가을철에도 무사안일한 대응을 철저히 배제하고, 13개 기관 비상근무 및 헬기 조기 배치 등 엄정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가을철 산불 발생 비중이 높은 '입산자 실화'와 '성묘객 실화'를 막기 위해 주요 공원묘지 및 등산로 주변의 화기 소지 단속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또 9월부터 산불 진화 헬기를 도내에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하여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입체적 초동 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도청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비롯해 11개 시군 등 총 13개 기관이 일제히 ‘산불방지 비상근무’에 들어가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