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구에 모인 고향사랑 지정기부금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해외 공연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날 지난해 고향사랑 지정 기부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많은 온정이 쌓인 덕분에 장천하 예술단이 드디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며 내달 27일부터 9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해외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천하 예술단은 장애를 넘어 천상의 하모니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앙상블 단체이다. 남구 장애인예술단 소속으로,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발달 장애인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미국 공연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당시 목표액인 1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총 3억1,200만원까지 모이면서 본격 추진됐다.
장천하 예술단은 내달 27일 미국으로 출국해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과 로스앤젤레스 시청 홀,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 공연과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장천하 예술단 단원들은 미국 공연에서 클래식과 영화음악, K-pop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지역의 발달장애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꿈을 선물하게 됐다”며 “미국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