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살을 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도 50㎏ 이상을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는 70대 후반 여성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전해졌다.
미국 건강 매체 '우먼스 월드'는 최근 고단백 식품 등을 활용해 50㎏ 이상을 감량한 79세 여성 윌라 브라운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체중 감량을 위해 주치의와 상담했고, 그로부터 매우 무례한 말을 들었다. 당시 의사는 윌라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 당신 나이의 여성들은 살을 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윌라는 즉각 그를 해고했고 이후 다른 의사를 고용하거나 글로벌 체중 관리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 기업인 웨이트워처스를 찾아가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윌라는 많은 방법들 중에서도 지나 호몰카가 쓴 요리책 시리즈 '스키니테이스트'를 본인의 다이어트 성공에 있어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스키니테이스트 레시피들은 저칼로리 포인트 식품을 기본으로 사용해 향신료와 소량의 고칼로리 포인트 식품을 더해 깊고 맛있는 맛을 낸다. 해당 책에는 모든 음식의 포인트 값이 포함돼 있어 윌라는 하루 25포인트의 할당량에 맞춰 자유롭게 음식을 섭취했다.
그 결과, 그는 7주 만에 11㎏을 감량했고,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됐다.

또한, 이 같은 방법 끝에 '정체기'에 도달했을 때에는 윌라의 딸이자 영양사인 크리스틴이 윌라를 이끌었다. 그녀는 어머니에게 하루 140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했다.
'Satiety Per Calorie'의 저자인 테드 나이먼 의사에 따르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욕과 갈망을 유발하는 주요 동력이 사라진다.
또한 듀크 대학의 한 연구 결과에서도 체중 0.9㎏ 약 1g의 단백질을 섭취한 고령 성인들이, 단백질을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근육을 더 강하게 유지하고 2배의 지방 감량을 경험했다.
윌라는 딸의 조언과 '스키니테이스트' 레시피를 적절히 활용한 끝에 식욕이 급감하기 시작했고 이내 정체기를 뚫어냈다. 자신의 담당의로부터 "살을 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던 76세, 116㎏의 윌라는 3년이 지난 현재, 65㎏의 무게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영감을 공유하고 있다.
윌라는 "나에게는 다시 에너지가 생겼다. 그것이 가장 거대하고 엄청난 차이"라며 "나는 지금 정말로 살아가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