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PFA 교육센터 지정…경북 부정맥 치료 역량 높인다

세명기독병원, PFA 교육센터 지정…경북 부정맥 치료 역량 높인다

보스톤사이언티픽 공식 인증…PFA 임상 경험·부정맥 치료 역량 인정
5월 도입 후 40여 건 시술…의료진 교육·최신 치료기술 확산 거점 역할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경북지역 최초로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PFA)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세명기독병원은 18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으로부터 PFA 교육센터로 인증받아 병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8일 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 박규환 과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8일 경북 최초 '펄스장 절제술(PFA) 교육센터' 지정 현판식에서 의료기기 업체 및 혈관조영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세명기독병원]

이번 지정은 세명기독병원이 그동안 축적한 PFA 임상 경험과 부정맥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PFA는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비정상 심장 조직에 짧고 강한 전기장을 전달해 치료하는 부정맥 시술법이다.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고주파 절제술과 달리 전기장을 이용해 목표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5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5월 PFA 시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40여 건을 시행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장비를 포함해 모두 3대의 PFA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 박규환 과장이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세명기독병원]

이번 교육센터 지정에 따라 앞으로 PFA를 도입하거나 관련 임상 경험을 확대하려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술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기관 역할도 맡는다.

병원 측은 의료진 간 교육과 교류를 확대해 PFA의 안정적인 정착과 부정맥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에서도 최신 부정맥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심혈관질환 예방부터 진단, 시술, 수술, 재활까지 아우르는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부정맥센터는 2015년 개설 이후 2025년까지 부정맥 검사 및 시술 약 3300례, 인공심박동기 시술 약 2000례를 시행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