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국내외 핵종분석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여 방사성폐기물 핵종분석 기술 발전과 민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지난 15~16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방사능분석협회와 공동으로 '핵종분석 산업·기술 넥서스 심포지엄(RANEX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핵종분석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원전 해체와 방폐물 관리에 필요한 핵종분석 기술 발전과 민간 산업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핵종분석은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의 종류와 농도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방폐물의 안전한 처분과 관리에 필요한 핵심 분야다.
심포지엄에서는 방폐물 핵종분석 산업 생태계 발전 전략을 비롯해 최신 분석 기술과 장비 동향, 국내외 핵종분석 품질관리 현황과 대응 과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향후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방폐물 발생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민간기업의 분석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핵종분석 시설과 장비를 민간에 개방하고 전문 분석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원전 해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핵종분석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에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