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27년부터 4년간 경북도 자금을 관리할 도금고로 NH농협은행과 iM뱅크가 선정됐다.
특히 제2금고를 놓고 벌어진 경쟁에서는 iM뱅크와 KB국민은행의 평가점수 차이가 불과 2.9점에 그쳤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에 NH농협은행, 제2금고에 iM뱅크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고 지정에는 NH농협은행과 iM뱅크, KB국민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 경쟁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4개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NH농협은행이 83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iM뱅크는 817.8점으로 2위를 기록해 제2금고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814.9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1위 농협과 2위 iM뱅크의 점수 차이는 21.8점이지만, iM뱅크와 KB국민은행의 격차는 2.9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과 iM뱅크는 2027년부터 4년간 각각 제1·제2금고를 맡아 경북도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다만 이번 심의 결과만으로 실제 적용될 예금금리와 협력사업비 규모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경북도는 선정된 두 금융기관과 금리와 협력사업비 등을 추가 협의한 뒤 오는 10월 중 금고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 금리와 협력사업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에 따라 금고약정 개시 후 30일 이내인 2027년 1월 30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와 도보에 공개된다.
도금고는 지방자치단체의 막대한 자금을 장기간 관리하는 금융기관인 만큼 어느 은행이 선정됐는지만큼이나 실제 약정금리와 지역사회 협력사업 규모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도 중요하다.
이번 선정에서 3개 은행의 순위는 결정됐다. 이제 관심은 오는 10월 계약 과정에서 확정될 금리와 협력사업 조건이 경북도 재정에 어떤 실익을 가져올지에 모인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