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충북, 3대 산업군 갖춘 기회의 땅”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충북, 3대 산업군 갖춘 기회의 땅”

충북도 간담회서 ‘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청주공항’ 시너지 강조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충북을 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 등 3대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갖춘 기회의 땅으로 평가했다.

충북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대표 첨단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 그룹(회장 서정진)과 함께 ‘충북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용한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장섭 청주시장, 이동석 충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충북 청주흥덕)과 주요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셀트리온 그룹과 함께 하는 ‘충북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 모습. [사진=충북도]

참석자들은 충북의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는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 지원 전담 조직 운영과 인프라 구축, 관련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K-바이오스퀘어와 첨단바이오 메가특구 조성, 오송-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활성화 등 도내 바이오산업의 굵직한 현안에 셀트리온이 앵커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의 미래를 결정할 산업은 단연 바이오산업이며, 충북이 바이오‧혁신 창업의 든든한 요람이 되고 유망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다지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기업 셀트리온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진(오른쪽)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셀트리온 그룹과 함께 하는 ‘충북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민 기자]

셀트리온은 충북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충북에 다수의 제약회사, 이차전지회사, SK하이닉스가 입지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166만명이 살고 있는 동네에 3개 산업군을 가지고 있으면 많이 있는 것”이라며 “거기다 청주국제공항도 갖고 있어 내실화 시키고 시너지를 만들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취업이 잘 되고, 젊은이가 많이 오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산업 역시 충북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오늘 간담회에서 이를 위한 여러 건설적 방안이 충분히 논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이날 논의된 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 오송뿐만 아니라 충주까지 바이오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충북 전역을 하나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연결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