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이주배경학생 맞춤수업에 AI·디지털 접목

안성교육지원청, 이주배경학생 맞춤수업에 AI·디지털 접목

초등·특수교원 대상 실습형 직무연수…러시아어권 학생 지도 역량 강화
교사가 직접 수업 설계·학습자료 제작…우수사례 학교 현장 공유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이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의 학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원 수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광덕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주배경학생 맞춤수업 디자인 AI·디지털 러닝 직무연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안성 지역 이주배경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언어·문화적 배경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수·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러시아어권 이주배경학생을 지도하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I·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자료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총 4시간에 걸쳐 기본과정과 실천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안성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지난 2일 열린 기본과정에서는 ‘이주배경학생 맞춤수업, AI·디지털 도구로 시작하기’를 주제로 다양한 AI·디지털 수업 도구의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작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16일 실천과정에서는 ‘이주배경학생 맞춤수업, AI·디지털로 완성하기’를 주제로 교원들이 직접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학생별 학습 특성을 반영한 수업을 설계하고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했다.

단순히 디지털 도구의 기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한국어 수준과 학습 특성 등을 고려해 교과 내용과 학습자료를 재구성하는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운영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지원청은 연수에서 개발한 수업자료와 우수사례를 학교 현장에 공유할 방침이다. 교사 개인의 수업 실천 사례를 학교와 지역 차원의 교육자원으로 확산해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주배경학생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과 학습 특성을 고려한 수업 설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이 학교 현장에 확산돼 모든 학생이 자신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원 연수를 확대하고, 우수 수업자료와 현장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