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전기차 충전기 ‘제각각’…요금·고장 대응 기준 세워야

충주 전기차 충전기 ‘제각각’…요금·고장 대응 기준 세워야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충주시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의 운영 주체와 요금 체계가 제각각이어서 통합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정용학 충주시의원은 17일 충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 충전시설의 실제 이용요금과 고장 복구시간 등을 기준으로 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용학 충주시의원. [사진=충주시의회]

정 의원에 따르면 충주시가 관리하거나 부지를 제공한 충전시설은 직원 전용을 포함해 12개 운영 주체, 기존 설치량 177기다. 이 가운데 174기는 운영 중이고, 나머지 3기는 일시중지 상태다.

충전요금은 급속 kWh당 299~590원, 완속 260~590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회원·비회원 간 요금 차이도 컸다. 7kW 완속충전기로 50kWh를 충전할 경우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의 채비는 회원 1만3750원, 비회원 2만9500원으로 1만575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정용학 의원은 “회신 단가를 환산한 금액인 만큼 실제 결제 수단과 로밍·할인 조건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비회원 부담을 행정이 우선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장 관리도 문제로 지적됐다. 엄정면의 한 충전기는 ‘운영’으로 분류돼 있지만 고장 및 10~11월 수리 예정으로 표시돼 실제 가동 여부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충주시 공공충전시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대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용학 충주시의원은 “공공시설인 만큼 시민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쉽게 이용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공통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