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시장 공략"⋯에스디바이오센서,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공개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스디바이오센서,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공개

오는 18일까지 케냐 나이로비 ‘WHX Nairobi 2026’ 참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WHX Nairobi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비롯한 주요 감염병 진단 제품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WHX Nairobi 2026(옛 ‘Medic East Africa·Medlab East Africa’)는 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및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다. 의료기기 및 진단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의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WHX Nairobi 2026’에 마련된 에스디바이오센서 전시 부스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아프리카는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중증 말라리아와 말라리아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인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 P. falciparum)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기존 P. falciparum 신속진단검사에는 말라리아 원충이 생성하는 표적 항원인 히스티딘 풍부 단백질 2(Histidine-Rich Protein 2, 이하 HRP2)가 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HRP2와 유사 단백질인 HRP3를 각각 생성하는 pfhrp2 및 pfhrp3(이하 pfhrp2·3) 유전자의 결손 사례가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보고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pfhrp2·3 유전자 결손 상황을 고려해 각 국가가 해당 지역의 유전자 결손 유병률 등을 바탕으로 HRP2 단독 검사에서 PfLDH 등 비-HRP2 표적을 활용하는 검사 방식으로 전환 필요성을 살펴보도록 권고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전시에서 △스탠다드 큐 말라리아 P.f 항원 프로 진단키트(STANDARD Q Malaria P.f Ag Pro Test) △스탠다드 큐 말라리아 P.f·P.v 항원 프로 진단키트(STANDARD Q Malaria P.f·P.v Ag Pro Test) △스탠다드 큐 HIV·매독·B형간염 동시진단키트(STANDARD Q HIV·Syphilis·HBsAg Triple Test) △스탠다드 엠텐 다제내성 결핵 검사(STANDARD M10 MTB-RIF·INH) 등 주요 감염병 진단 제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HIV·매독·B형간염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스탠다드 큐 HIV·매독·B형간염 동시진단키트’도 선보였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이하 M10)과 호흡기 감염, 결핵, 모기매개감염, 성매개감염, 소화기 감염 및 의료관련감염 등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8종의 올인원 카트리지를 함께 소개했다.

김용진 에스디바이오센서 MEA사업본부 이사는 "아프리카는 말라리아와 결핵을 비롯해 신속하고 접근성 높은 진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스탠다드 큐 말라리아 프로 2종과 엠텐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사업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기구 조달 확대와 국가별 인허가 확보를 지속 추진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주요 제품의 공급 지역을 넓혀 아프리카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