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월 1회' 비만약 만든다…장기지속형 플랫폼 국제특허출원

알테오젠, '월 1회' 비만약 만든다…장기지속형 플랫폼 국제특허출원

복수 활성분자 결합해 약효 지속기간 늘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알테오젠은 복수의 활성분자를 결합해 약효 지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기술 '장기지속형 접합체'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알테오젠 CI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항체의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복수의 활성분자를 하나의 접합체로 구현하는 기술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약물의 반감기를 증가시켜 약효의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투여 빈도를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지속형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경우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월 1회 투여 주기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LT-M5'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ALT-M5의 월 1회 투여 가능성과 투약 중단 후 체중 재증가(리바운드)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성과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 'ObesityWeek 2026'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돼 월 1회 투약 제형의 장기지속형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새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LT-M5의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월 1회 투여 가능성과 단약 후 체중 재증가라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